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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은 왜 죽었을까요

킹콩은 왜 죽었을까요?


기어오르다가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어오르다가 죽었다’는 건 무엇을 은유하는 걸까요? 조직의 위계나 질서는 견고하게 지켜져야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아이디어 회의’의 자리에 참석한 킹콩이라면 어떨까요? Music, 즉 음악이 우리들 각자인 킹콩의 ‘아이디어 목소리’이진 않을까요? 상사의 권위에 짓눌려 좋은 아이디어를 쥐고도 더 높이 기어오르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좋은 아이디어와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썩히는 결과가 되진 않을까요?

조직의 창의력이랄까, 창조지수를 떨어트리는 최대의 적들 중 하나는 소통 불통일 것입니다. 그것은 경청하지 않는 사람의 대표적 특징이지요. 만약 상사가 아랫사람의 창의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아랫사람의 좋은 아이디어는 빛을 발할 기회를 잃을 것입니다.

고객의 의견이나 불만에 귀를 안 기울인다면 회사와 브랜드와 제품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그런 소통 불통의 사람들은 현대의 문맹자입니다. Music, 그것은 고객의 의견이나 목소리를 은유하기도 합니다.

스마일 센서빌리티 스토리

피겨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 씨가 속했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단이 유치에 성공했을 때 어떤 전략이 IOC 위원들에게 먹혔던 걸까요? 저는 그것을 3S's, 즉 세 개의 S라고 분석해 봅니다.

첫째, Smile.
스마일입니다. 긍정적 태도와 자신감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미소입니다. 나승연 씨, 김연아 씨, 토비 도슨 씨가 프레젠테이션에서 보여준 미소는 분명 모든 IOC 위원에게 ‘이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이란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둘째, Sensibility.
감성입니다. 대만민국 발표자들은 IOC 위원들의 감성을 매우 잘 건드렸습니다. 시쳇말로 그들이 듬뿍 감동을 먹게 만든 것이지요. 인간의 뇌가 가장 잘, 가장 오래 기억하는 것은 감동을 먹은 순간의 기억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발표자들은 ‘감동창출 무기’를 꺼내들었던 것이지요. ‘감동창출 무기’란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셋째, Story.
이야기입니다. Story는 창의력(Creativity)의 산물입니다. 창조적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우리나라 발표자들은 각자의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두 번이나 물 먹였던 IOC 위원들을 그런 ‘사연 스토리’ 통해 변화시킨 것이지요. 창조적 상상력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Change이니까요.

불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실력이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실력이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뜻이지요. 누가 한 말일까요? 생전에 스티브 잡스가 즐겨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무척 흥미롭게도 잡스는 이 말을 훔쳐서 썼습니다. 누가 원작자일까요? 피카소입니다. 그렇다면 피카소의 이 말은 무엇을 은유할까요?

티탄 족 신 프로메테우스는 신화에서 창조주를 상징하는 제우스 몰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지요. ‘창조’는 신의 방식이고 도구입니다. 신은 그 도구를 사용해 인간에게 창의력 (Creativity)을 선물하였습니다.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뿐만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도 선물하였지요. 그렇기에 우리가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건 창조주가 우리에게 심어준 창의력을 잘못 사용한 결과인 것이지요. 도전 (Challenge)과 변화 (Change)와 자신감(Confidence) 등도 모두 창의력의 요소인 것입니다.

‘프로메테우스가 훔쳐 인간에게 준 불’이 상징하는 건 Creativity입니다. 창조적 상상력 (Creative Imagination)입니다. 그렇기에 피카소는 뛰어난 창의력 또는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고 발휘해 창작한다는 뜻으로 ‘실력이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은유적 표현을 사용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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